우애가 좋은 듯 보였던 폴 포그바와 그의 형 마티아스 포그바 간의 폭로전이 시작됐습니다.

먼저 폭로전을 시작한 건 마티아스 포그바였는데요. 마티아스는 본인의 SNS에 폴 포그바와 음바페에 대한 엄청난 폭로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하는 영상을 기재했습니다.

폴 포그바는 "형의 발언은 놀랍지도 않다. 이는 형이 속한 갱단이 날 협박하고 갈취하려는 시도 이후에 나온 것이다."라며 즉각 반박에 나섰는데요. 프랑스 매체 '프랑스 인포'는 포그바가 어린 시절 소꿉친구와 그의 형으로부터 협박을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언론들은 형 마티아스가 폴 포그바의 돈을 욕심내어 이와 같은 충돌이 생긴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는데요. 형제간의 폭로전이 어떻게 종료될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주말, 리그 개막 후 압도적인 모습을 뽐내던 바이에른 뮌헨은 묀헨글라트바흐를 상대로 1-1 무승부를 거뒀는데요. 전반 43분 묀헨글라트바흐에게 선제골을 내준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38분 리로이 자네의 골로 간신히 무승부를 만들어냈습니다.

이날 경기, 바이에른 뮌헨은 총 33개의 슈팅을 시도하였고 그중 약 20개를 유효슈팅으로 연결시켰는데요. 총 20개의 유효슈팅 중 단 한 개의 슈팅만이 골로 연결되며 바이에른 뮌헨은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이날 가장 빛났던 선수는 묀헨글라트바흐의 골키퍼, 얀 좀머였는데요. 얀 좀머는 분데스리가 최강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총 19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분데스리가 신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종전 기록이 알렉산더 슈볼로브의 14 세이브이었기에, 이날 좀머가 기록한 19 세이브는 더욱 대단해보이는데요. 19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한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력과 얀 좀머의 엄청난 선방쇼가 합쳐지며 역사에 남을 또 하나의 명경기가 탄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