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24 시즌부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가 다양한 변화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AFC는 다음 시즌 추춘제 도입을 위해 경기 일정을 대폭 수정하였는데요. 기존의 봄에 개막하여 가을에 대회가 끝나는 일정에서, 내년부터는 가을에 대회를 시작해 이듬해 봄에 마치는 것으로 일정을 변경했습니다.
일정 변경뿐만 아니라 유럽축구연맹(UEFA)에서 이미 시행되고 있는 원정골 제도 폐지, 1-2차전 무승부 시 연장전 돌입, 연장전 무승부 시 승부차기 등 새로운 규칙을 도입한 AFC인데요. UEFA의 변화에 맞춰 AFC 역시 적극적인 움직임을 가져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엔 우리가 뺏는다 🔥
첼시가 맨체스터 시티와 연결되고 있던 '브라이튼 DF' 마크 쿠쿠렐라 하이재킹에 나섰습니다.
당초 쿠쿠렐라는 맨체스터 시티 이적이 유력해 보였는데요. 하지만 맨체스터 시티와 브라이튼은 이적료 협상에서 난항을 겪었고, 그 사이 첼시가 브라이튼에 높은 이적료를 제안하며 쿠쿠렐라 영입 경쟁의 선두로 등극했습니다.
첼시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본인들의 탑 타겟이었던 하피냐와 쿤데를 바르셀로나에게 하이재킹 당하며, 영입에 어려움을 겪었는데요. 영입이 시급했던 첼시가 쿠쿠렐라 하이재킹으로 팬들 민심 달래기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라이벌 팀으로 합류해
우승한 선수들 🏆
(출처 : AD)
요한 크루이프
( AFC 아약스 → 페예노르트 )
1983/84 시즌 에레디비시 우승 🏆
아약스의 레전드 요한 크루이프는 1982/83 시즌 종료 후 아약스가 재계약을 거절하자 라이벌 팀 페예노르트로 이적했는데요. 크루이프는 이적 후 보란 듯이 1983/84 시즌 페예노르트의 10년 만의 에레디비시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출처 : metro)
리오 퍼디난드
( 리즈 유나이티드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2002/03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
2002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당시 영국 선수 최고 이적료를 지불하며 구단의 최대 라이벌 리즈 유나이티드로부터 퍼디난드를 영입했습니다. 퍼디난드는 약 14년간 부동의 주전으로 활약하며 맨유의 수비를 책임졌고, 챔피언스리그 포함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출처 : metro)
솔 캠벨
( 토트넘 → 아스날 )
2001/02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
유스 때부터 1군 시절까지 쭉 주장을 맡아온 '토트넘 성골 유스 출신' 솔 캠벨은 토트넘과의 계약 만료가 다가오자 계속해서 재계약을 미뤘는데요. 당시 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이었던 캠벨은 결국 이적료 없이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나게 되었고, "나는 영원한 토트넘의 주장이다. 아스날로는 절대 가지 않는다."라는 말을 남긴 뒤 2주가 채 지나지 않아 지역 라이벌 아스날로 이적했습니다.
(출처 : talkSPORT)
로빈 반 페르시
( 아스날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2012/13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
반 페르시는 아스날에서 맹활약하며 세계 최고 공격수 반열에 올랐으나 팀 성적으로 인해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었는데요. 반 페르시는 2012/13 시즌 개막 전 "내 안의 작은 아이가 맨유라고 소리쳤다."라며 라이벌 맨유로 이적했고, 맨유 이적 직후 리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출처 : marca)
루이스 피구
( 바르셀로나 → 레알 마드리드 )
2000/01 시즌 라리가 우승 🏆
루이스 피구는 바르셀로나에서 그들의 세계 최고 라이벌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는데요. 바르셀로나 팬들의 엄청난 야유와 비난을 받은 피구는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엄청난 활약을 뽐내며 팀의 많은 우승을 이끌었습니다.